장마가 끝났지만, 경북 청도 운문댐 저수율이 예년의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운문댐 물의 수돗물 생산량을 20% 줄이고, 낙동강 물의 수돗물 생산량을 늘리는 수계조정을 벌였습니다.
운문댐 물은 대구 수성구와 동구, 북구 일부 지역에 사는 67만여 명의 식수로 쓰입니다.
대구시는 현재 상태가 지속하면 운문댐 물로는 오는 10월 중순까지만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수돗물 생산량을 추가로 줄이는 2단계 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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